알쓸신잡 / / 2023. 8. 10. 14:18

습한 장마철 빨래 쉰내 없애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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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건조 후 세탁하기

여름철에는 땀도 많이 흘리고, 하루에도 여러 번 샤워를 하기 때문에 특히 수건을 많이 쓰는데요. 수건을 포함해 젖어있는 빨랫감에서는 남아있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균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젖은 빨랫감은 최대한 빨리 빨거나 또는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에 세탁을 해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세탁) 과탄산소다 사용하기

애경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염기성 물질로 세정력과 표백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탁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쉰내 제거에 좋습니다. 하지만 표백효과 때문에 색깔이 있는 옷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흰옷에 사용해야 좋습니다. 흰옷만 모아서 하는 경우에는 바로 세탁기에 넣어도 되지만 개별로 하는 경우에는 대야에 과탄산소다와 세제를 따뜻한 물에 잘 풀어서 담가놓으면 됩니다. 이때 물에 분해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과산화수소가 증발하면 눈 점막과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꼭 필요합니다. 대략 30분 정도 방치한 뒤 깨끗하게 헹궈서 건조시키면 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습니다.

 

 

헹굼) 구연산 사용하기

애경 구연산

구연산은 산성이 강해서 염기성 오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보통은 주방과 욕실의 물 때나 거울 얼룩 등을 제거할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구연산을 섬유유연제 대신에 헹굼 단계에 사용하면 옷에 남아있는 염기성 세제를 제거하며 옷감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꿉꿉한 장마철에 빨래에서 나는 쉰내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자주 애용하는 방법인데 뜨거운 물에 구연산을 풀어 잘 섞어준 다음 헹굼 단계에 사용하면 빨래에서 쉰내도 나지 않고 건조 후에 빨래가 뽀송해집니다. 대신 한 번에 다 하려고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을 같이 세탁물에 넣어버리게 되면 아무런 효과도 없으니 꼭 따로 넣어줘야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세탁 시, 구연산은 헹굼 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습니다.

 

 

헹굼) 식초 사용하기

하인즈 화이트식초

식초도 구연산과 마찬가지로 산성이 강해 염기성 오염을 제거합니다. 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신에 헹굼 단계에 사용하면 옷에 남아있는 염기성 세제를 제거하며 쉰내 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식초를 쓰면 강한 식초냄새가 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우리가 평소에 쓰는 양조식초나 사과식초같이 첨가물이 들어간 식초를 사용하면 안 되고 꼭 백식초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식초의 첨가물이 세균과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빨래나 다른 청소를 할 때에도 백식초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중 제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오뚜기 화이트식초와 하인즈 화이트식초가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 청결하게 유지하기

아무리 빨랫감이 깨끗하다고 해도 세탁기나 건조기 내부가 더러우면 소용이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세탁조클리너를 사용해 세탁조 내부를 깨끗하게 해 줍니다. 또한 건조기의 먼지 필터를 비우고 깨끗이 씻어서 완전히 말린 다음 사용해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세탁기나 건조기의 고무 패킹도 알코올을 묻혀 닦아주고 충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세탁이나 건조가 끝나면 항상 문을 열어두고 제습기나 선풍기가 있으면 가까이 가져와서 틀어놓으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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