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랜드마크가 될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호재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지지부진하던 서울 양천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의 착공 예정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낙후된 도심 물류 유통시설을 물류유통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인프라시설을 확충하여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제도적 해석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울 양천구의 숙원사업인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단지로 평가받는 하남 스타필드보다 2배나 큰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부티앤디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된 후 7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하남 스타필드 연면적의 2배에 달하는 83만 4000㎥규모(약 25만 평)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주거와 쇼핑, 물류 기능이 결합된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 규모의 복합단지와 주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총사업비만 1조 7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입니다.

 

서부티앤디

 

구체적으로는 주거시설인 아파트가 999 가구, 오피스텔 200 가구로 총 1199 가구이며, 상업시설은 26만㎥, 물류시설은 29만㎥ 등의 복합시설로 지어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5~7층 연면적 17,000㎥ 예정인 문화체육시설에는 실내테니스장, 옥상공원, 어린이 수영장, 성인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볼링장, 소규모 실내체육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류시설로는 풀필먼트 물류센터, 지역상생형 공유창고, 스마트연계 물류시스템 등이 조성되어 생활밀착형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여 부분으로 공연장, 미래인재육성센터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사업 승인 단계입니다. 서울시 통합심의를 빠르게 통과한 점을 미루어 보아 연내 사업 승인 절차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하반기로 공사 시작 시점이 예측됐었지만 초기 인허가 절차에서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착공시기는 2025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대형 상업시설과 물류시설이 조성되면 양천구 일대 지역의 가치 상승 및 쇼핑몰 이용객 등 다수의 유입객을 확보할 수 있어 양천구 일대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부트럭터미널 인근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의 교통 호재도 대기 중이기 때문에 양천구 신정동의 엄청난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 지어진다면 꼭 가서 구경하고 싶네요!